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기차를 타고 떠나는 소도시 여행은 어떨까요? KTX나 무궁화호를 타고 도착한 작은 도시에서 마주하는 낯선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 그곳에 머무는 시간은 특별한 힐링이 됩니다. 오늘은 기차로 쉽게 떠날 수 있는 국내 소도시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1. 강경 (충남 논산) – 젓갈의 고장, 강경역
무궁화호를 타고 강경역에 도착하면, 오래된 간판과 정겨운 거리 풍경이 반겨줍니다. 강경 젓갈시장은 물론, 근대문화유산 거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 있어 하루 일정으로 적당합니다.
2. 정동진 (강원 강릉) –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KTX 강릉선 또는 무궁화호를 타고 떠나는 정동진은 여전히 인기 많은 기차 여행지입니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며,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달리는 열차의 로맨틱함은 여전합니다. 정동진 해변 산책로도 강력 추천 코스입니다.
3. 보성 (전남 보성) – 푸르른 차밭의 고요함
남도 기차 여행지의 진수, 보성역은 느린 기차와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보성 녹차밭의 경치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고, 혼자 여행하기에도 안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SNS에서도 인기입니다.
4. 삼척 (강원 삼척) – 바다열차로 즐기는 해안선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와 삼척 해변열차는 가족 단위 또는 혼자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동해안의 청량한 바다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삼척 중앙시장에서 간식거리와 현지 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5. 영월 (강원 영월) – 조용한 미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영월역은 소도시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차역입니다. 동강의 고요한 풍경과 함께 영월 미술관, 장릉 등의 역사문화 명소도 가볼 수 있어, 조용한 감성 여행에 안성맞춤입니다.
🚆 기차 여행 준비 팁
- 코레일(KORAIL) 앱으로 사전 예매 & 할인 확인
- 간단한 도시락 또는 테이크아웃 커피 준비
- 이어폰과 책 한 권으로 여행의 질을 높이기
- 창가 자리 선호 시 조기 예약 필수
자동차가 없어도, 여행 동행이 없어도 충분히 멋진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기차표 한 장과 가벼운 마음으로 소도시를 향해 떠나보세요.